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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랜트에서 만들어준 여름의 추억

  • 글쓴이 찬웅경민맘 날짜 2013.11.08 17:16 조회 6,442
매해마다 오는 여름이지만 올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그리고, 씨그랜트 덕분에 특별했구요.
`해양꿈나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해양생물과 더욱 친근해 질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올 여름 `바다 놀이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는 공지를 보고 무조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바다놀이터'라고 해서 해변에 설치된 부스에서 튜브나 스노클링 장비 몇개 구비해서 대여해주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따로 신청하고 체험 장소와 기간도 다 달라 조금은 불편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첫번째로 크루저 요트체험을 신청했습니다.
이름이 거창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멀기까지 했습니다. 양양 수산항에서 체험을 하는거라 멀리 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멀었지만 수산항에 들어서서 정박해 있는 많은 요트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그 중에 멋진 요트를 직접 타보기까지 하다니 정말 이름만 거창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가 탄 요트는 10명 정도가 탈 수 있는 흰색 요트로 주황색 닻이 너무 멋진 배였습니다.
갑판 맨 앞에서 저희 딸과 저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출해 보았고,
선장님(?)께서 배의 이곳저곳의 구조를 말씀해 주시고, 닻의 재료와 요트의 종류 등등을 설명해 주셨고,
선장님의 배려로 아이들은 요트를 직접 운전해 보기도 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멋진 요트를 경험해 보았다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아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고 뜨거운 햇볕이 전혀 뜨겁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한번 더 타고 싶다고 했지만 귀한 경험을 해본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두번째로는 바다래프팅과 스노클링, 심폐소생술, 플랑크톤 관찰 등의 체험을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한꺼번에 진행되었습니다.
해양 안전 사고를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기 힘든 교육을 전문가분들께 재미있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물, 동물성 플랑크톤 현미경 관찰도 했는데, 해양꿈나무 프로그램에서 해보았던 현미경이 친숙해 질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건 바다에서 직접 노는 바다래프팅과 스노클링 체험이었습니다.
정말 아이들은 물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놀았고 전문가들의 지도로 빨리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앞 바다가 다른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라 우리 만의 전용 해변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실내외에서 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킨스쿠버 체험도 있었는데 옥심이 나기는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신청이 늦어 바나나보트 체험도 하지는 못했지만 아쉬웠습니다.
 
바다놀이터 프로그램은 이름은 놀이터지만 잠깐의 단순한 놀이가 아닌 바다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을 잘 버무려 놓은 종합 선물세트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해외여행을 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루에 그치지 않은 여름 내내 즐길 수 있었던 바다 놀이터는 지난 여름의 고급스런 놀이터로 기억됩니다.
 
벌써 찬바람이 불어 그 무더웠던 여름이 정말 꿈만 같은데 내년 여름에도 또 한번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 간절합니다. 
프로그램 준비해주시고 마련해주신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내년에도 좋은 프로그램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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